부산시교육청은 12일 저녁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하자 104개 고교에 긴급문자를 보내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귀가시키도록 했다.
부산과학고 등 기숙사를 운영하는 29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기숙사 밖으로 한때 대피시켰다.
시민도서관 등 11개 공공 도서관에 있던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밖으로 대피하도록 한 뒤 안전 귀가를 유도했다.
부산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은 비상대응팀을 가동, 급식실 내 가스관 등 학교시설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오후 10시 현재 일선 학교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후 사고를 막기 위해 시설 관련 인력을 투입해 안전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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