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과 인접한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후쿠오카(福岡)현의 여러 관측점과 사가(佐賀)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시마네(島根)현과 히로시마(廣島)현 등에서 진도 1의 진동이 각각 측정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진도는 지진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냅니다.
진도 3은 옥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올려놓은 식기류가 소리를 낼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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