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주의보…2014년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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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가 최근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안과 80개 의원을 조사한 결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천명 당 35.8명으로 한 주 전보다 28%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대치였던 천명 당 30.6명을 넘어선 수칩니다.

환자 가운데는 0~6세 환자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9세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 순으로 나타나,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청소년층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과 함께 전염성이 강한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으로, 초기 증상은 눈의 충혈, 이물감, 통증 등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깨끗한 물로 손을 철저하게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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