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롯데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을 어제(1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최근 10년 동안 호텔롯데와 롯데상사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아무 역할 없이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검찰에서 공식적인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회사 경영에 관여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