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자사의 법정관리 개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자 국내 화주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내일(12일)부터 헬프 데스크를 확대 운영하고 화주별 담당자들이 일대일 전화상담을 통해 현재 화물·선박의 위치, 최종 도착항만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헬프 데스크는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12시까지 사무실에 배치된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착신으로 전환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 각 지역본부에도 헬프 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화주들의 문의에 대응합니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 홈페이지(http://www.hanjin.com) 에서도 선박의 운항 상황, 컨테이너 위치 등을 알려줍니다.
도착항만 정보는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거친 후 이번 주 중반부터 제공합니다.
오늘 오후 현재 바다에 발이 묶인 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선박은 모두 91척으로 집계됐습니다.
컨테이너선 77척, 벌크선 14척입니다.
미국 롱비치에 접안 중인 한진 그리스호가 정상운항으로 분류됨에 따라 전날과 비교하면 비정상 운항 선박은 컨테이너선 1척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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