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알데하이드 누출된 원형탱크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9시께 부산 강서구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 내 원형 탱크에서 액상 상태인 폼알데하이드가 3t가량 누출됐다.
신고를 받은 119와 경찰이 공장 주변을 통제하고 화학차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 등 유관기관 직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물질로 독극물은 아니지만,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없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지름 3m 크기의 원형탱크가 팽창해 파손되면서 폼알데하이드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