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의 경찰서 조사실 안, 살해 용의자 알론소 페레즈가 수갑을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수갑을 부수는 데 성공합니다. 너무 쉽게 풀려서 본인도 당황스러운 듯 잠시 머뭇거리더니, 곧 조사실을 빠져나갑니다.
페레즈는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렇게 수갑을 풀고 트럭을 훔쳐서 달아난 페레즈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나흘 만에 다시 붙잡혔다고 합니다.
취재 : 이경원 / 편집 : 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