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 지원


서울시가 추석 전에 저소득층 청소년 9천2백 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7월 보건복지부에 생리대 지원사업을 위해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를 신설했지만 복지부는 최근 추경 예산 편성 뒤 보낸 공문에서 "정부 지침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을 조정해서 다시 협의하라"며 통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업을 다시 조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하면 생리대 보급까지 2개월이 지연된다며 우선 추석 전 9천2백 명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정부 지원방안이 확정되면 중복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지침을 따라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이 긴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때를 대비해 시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출청소년쉼터, 소녀돌봄약국 등에도 생리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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