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 구간 18.6㎞가 내일 오후 6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척∼동해 간 고속도로는 2009년 착공해 8년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총 6천1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척에서 동해까지 거리가 2.1㎞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21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327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거리 교통과 지역 내 교통이 분산되면서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의 차량정체도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도 7호선은 해돋이,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와 출퇴근 시간에 상습 지·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국도 7호선의 약 52%가 고속도로로 전환하고, 하루 교통량이 개통 전 2만 4천972대에서 개통 후 1천897대로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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