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한 화학무기금지협약 가입 강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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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의 아흐메트 위쥠쥐 사무총장은 "북한이 화학무기금지협약에 가입하도록 국제사회가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쥠쥐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서 발표할 발제문을 통해 "화학무기금지협약의 회원국이 아닌 북한과 이집트, 이스라엘, 남수단 등 4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이어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새로운 미완의 임무가 남아 있다"면서 "하나는 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화학무기 프로그램의 폐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에는 192개국이 가입해있으며 현재까지 공표된 화학무기의 93%를 폐기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폐기했으며, 이는 화학무기금지협약의 임무를 확대하고 더욱 견고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위쥠쥐 사무총장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서는 '복합 안보 위기:도전과 해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33개국의 고위 국방 당국자가 참석해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화학무기금지기구 등 5개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도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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