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통령과 여야, 민생경제 머리 맞대고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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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민생보다 정치가 앞설 수 없다"면서 대통령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 문제를 풀자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생경제 관련 긴급 회동을 제안한 것에 이어 또 한번 협력을 촉구한 겁니다.

추 대표는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사구시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할테니 다시한번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무대책으로 한진해운사태는 이제 우리 나라를 넘어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민생경제의 핵심인 가계부채와 주거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인용해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미국 다음으로 높은 44.9%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지금 경제수장이 한가하게 외국 다닐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이제라도 우리 경제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것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우리 당의 제안대로 정책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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