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건강을 이유로 방문조사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오늘(5일) "신 총괄회장에게 검찰의 출석 요구사항을 보고했더니 본인이 고령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려우니 방문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에 현재 신 총괄회장의 주치의와 협의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 원대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95살인 신 총괄회장은 지난 6∼7월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40일간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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