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태로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하는 업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5일) 오전 9시까지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수는 3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가 지난 1일 신고센터를 설치한 첫날 15건, 둘째날 10건에 이어 주말을 거치며 7건이 추가된 겁니다.
유형별로는 한진해운 선박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어 장차 피해가 우려되는 예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출 차질 금액은 341만달러로 추산됩니다.
이어 해외 선박억류가 9건에 피해 금액은 664만달러였고, 해외 입항거부는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피해 금액은 1천138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126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항로별로는 아시아가 16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미주(12건), 유럽(10건), 중동(9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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