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기 고랭지 배추 도매가격은 1만 8천~1만 9천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배추 한 포기당 약 3㎏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한 포기당 6천 원꼴인 셈입니다.
또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225%, 평년보다도 115% 급등했습니다.
무 역시 1만 8천~1만 9천 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150%나 올랐습니다.
폭염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주요 성수품인 사과 역시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최대 21% 증가한 3만 2천~3만 6천 원대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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