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서 트럭이 한국체대 학생 탄 버스 추돌…12명 경상


오늘(2일) 오후 5시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트럭이 버스를 추돌해 한국체육대학 학생 12명이 다쳤습니다.

41살 박 모 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았고, 이 버스가 다시 앞에 가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버스에는 경남 김해에서 열린 대학실업연맹회장배 하키대회에 참석하고 학교로 돌아가던 한국체대 필드하키 선수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선수와 인솔자 등 28명 가운데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뒤 1시간여 동안 차량 통행이 막혔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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