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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바람 핀 전 남친 때문에"…SNS 이용한 복수극 '유행'


미국에서는 헤어진 연인에게 화가 난 여성들이 SNS를 이용해 뜨거운 복수극을 펼치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영국 일간 미러가 이별에 상처받은 여성들이 복수하는 과정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녀들을 분노하게 만든 걸까요.  

한 젊은 여성이 바람 핀 전 남자친구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함께 찍은 모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그것도 전체 공개를 한 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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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마다 상황에 어울리는 메모를 덧붙였습니다. 

야구장에서 야구복장을 입고 찍은 전 남자친구의 사진에는 "야구공보다 나를 더 잘 갖고 놀았지!", "저 입술은 거짓말을 밥 먹듯 했지!" 라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같은 방법을 이용해 바람 핀 전남편에 망신을 주려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결혼 18개월 만에 다른 여성과 동거를 한 전 남편에 단단히 화가 나 있었는데요,

그녀는 단 2장의 사진을 올린 뒤 '그 어떤 모습도 보기 싫어 모든 사진을 다 없애 버렸다'며 경멸이 가득 담긴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앙금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은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미 1천여 명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바람 핀 전 남자친구를 동물로 표현한, 이른바 "개를 찾습니다"라는 포스터가 떠돌아다니는 등 공공장소에서의 복수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mirro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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