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과열로 녹는 사고 다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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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로 녹은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이상 과열로 스마트폰이 녹아내리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제품 출시 이후 확인된 8건째 사고입니다.

오늘(2일) 새벽,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삼성 스마트폰 관련 카페에 '전화기 버튼부분이 녹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갤럭시노트7의 오른쪽 후면부 일부가 녹아내렸고, 검게 그을린 자국과 함께 스마트폰 내부 일부도 비치고 있습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손이 떨려서 겨우 찍었다,"라며, "스마트폰을 완전충전하고 SNS를 보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너무 뜨거워서 열을 식혔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다닥다닥 소리와 함께, 틈으로 연기가 나며 안이 다 녹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는 지난달 24일 휴대전화 커뮤니티 뽐뿌에 '노트7 충전 중 터짐'이란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지난 29일엔 해외에서도 제품이 폭발했다며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상 과열 사고와 관련해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도 어제 삼성전자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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