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치 폭탄이 터진 것처럼,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현지 시간 1일,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로켓, '펠컨 9'의 엔진가동 시험이 진행되던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공군기지 모습입니다.
목격자들은 처음 큰 폭발이 일어난 뒤, 두세 번에 걸쳐 폭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대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로 인한 진동에 놀라 신고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폭발로 로켓과 위성 등 적재물들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켓 엔진을 시험가동하던 가운데, 발사대에서 무언가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팰컨9' 로켓은 오는 3일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특이 이 로켓에는 지구 궤도에서 인터넷 통신망을 중계하겠다는 '페이스북'의 실험을 위한 위성이 실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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