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바하다 부당한 일 겪으면 카톡 하세요"


서울시는 아르바이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 창구인 카카오톡 '서울알바지킴이' 서비스를 오늘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서울알바지킴이를 추가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상주하는 노무사 3명이 일대일로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시는 "120다산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 신고 상담을 받고 있지만, 사업장 내에서 전화통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청년들이 이동하면서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달 추석을 앞두고 시장이나 마트, 물류센터 등지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많이 모집하고 있어, 피해나 권리 침해 가능성이 커져 추석 전에 상담을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진행되는 1차 상담에서는 청년들이 사업장에서 겪은 피해나 권리 침해에 대해 노동법과 기초고용질서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대응 방법과 절차를 안내합니다.

임금 체불이나 해고처럼 법적 구제나 심층상담까지 필요하다면, 자치구별로 있는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과 노동권리보호관과 연결해 소송 대리 등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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