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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민낯'으로 시상식에 나타난 팝스타…"있는 그대로 드러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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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Ain't Got You'와 같은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R&B 팝스타 얼리샤 키스(Alicia Keys)가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그녀는 피부 화장도, 눈썹도 그리지 않은 완전한 맨얼굴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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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꾸밈없는 민낯으로 나선 키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형처럼 꾸민 다른 가수들보다 훨씬 주목을 받았습니다.

키스가 '노 메이크업', 즉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리얼리티 쇼에서도 모두 맨얼굴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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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샤 키스는 인터넷 매체 레니레터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대중문화는 더 말라야만, 더 이목구비가 뚜렷해야만 '정상'인 것으로 포장한다. 그것들은 모두 어불성설이고, 옳지 않으며, 젊은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며 "더이상 대중의 시선 때문에 나 자신을 숨기고 싶지 않다. 내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 정신도, 생각도, 꿈도 모두 있는 그대로 드러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중이 만들어 낸 이미지에 잠식되기보다 자기 자신을 더 아끼겠다는 얼리샤 키스의 선언에 대중들은 오히려 환호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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