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 3억 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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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평균 3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 연립을 포괄하는 전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3억 30만 원으로, 지난달 2억 9천 882원보다 148만 원 상승했습니다.

평균 주택가격이 3억을 돌파한 건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5억 1천19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수도권은 3억 7천781만 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 3천61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가 0.65%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단독은 0.55%, 연립주택은 0.53% 올랐습니다.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 단독, 연립 역시 모두 상승하며 2억 40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 3천 315만원, 수도권 2억 5천822만 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 5천938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이나 신축빌라 매입 등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도 볼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KB부동산전망지수'는 전국을 기준으로 지난달 103.5 보다 3.5포인트 상승한 107.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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