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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두개골이 절반밖에 없는 아이, 세상을 향해 '희망'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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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이 절반밖에 없는 상태로 태어나, 세상에 나오자마자 '기적'이라 불린 아이 잭슨 뷔엘.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이 잭슨이 두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건강하게 자란 잭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잭슨은 두개골과 대뇌피질을 포함한 뇌의 상당 부분이 없는 희소병을 가진 채로 태어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잭슨을 임신했을 당시, 의사들은 잭슨이 태어나더라도 며칠 살지 못할 것이라며 잭슨의 엄마 브리타니 뷔엘에게 중절 수술을 권유했는데요, 뷔엘 부부는 "내 아들 잭슨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를 뿐이에요."라고 말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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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이 태어난 후 뷔엘 부부는 '잭슨 스트롱(Jaxon Strong)'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고, 현재까지 30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잭슨을 응원하는 이들의 손길이 모여 약 5만 7천 달러가 잭슨의 치료비로 모금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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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조차도 얼마 살지 못할 거라 예상했던 잭슨은 올해, 두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모두가 포기하라고 말할 때, "우리가 뭐라고 이 아이의 생명을 정하나요. 이 아이는 하늘이 주신 축복입니다."라고 말하며 기적을 이뤄낸 가족.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잭슨의 모습이, 너무 빠르게 포기를 말했던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Jaxon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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