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저축은행…임직원 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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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황 악화로 은행권 직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꾸준히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8천838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391명 증가한 것으로 2002년 3월 저축은행 출범 이후 가장 많습니다.

저축은행 출범 당시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6천607명이었지만 증가세를 보이며 2011년 상반기에는 8천778명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 이후 줄어들더니 2014년 상반기에는 7천202명까지 줄었습니다.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올해 상반기에는 8천800명을 넘어 올해 안에 9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저축은행은 저금리로 갈 곳 없는 돈들이 몰리고 있고, 경기 둔화로 신용대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전체 수신액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0조6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 수신액이 40조원을 넘긴 것은 2012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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