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에도, 소비자들의 심리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소비자심리지수 CCSI가 102로 지난달 보다 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99에서 7월 101로 오른 데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수치는 지난해 12월 102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합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신용평가기관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과 주가 상승,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이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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