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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준장' 펭귄 앞에서 도열한 경비대…재밌는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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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에든버러 동물원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경비대 50여 명이 멋지게 도열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를 웬 펭귄 한 마리가 걸어갑니다.

알고 보니 지금 이 펭귄에게 노르웨이 왕의 경비대에 '준장' 직책이 수여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펭귄의 이름은 '닐스 올라프'로, 스코틀랜드에 아주 유명한 펭귄이죠.

인기 있는 펭귄에게 명예직을 주면서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사이를 가깝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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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준장' 펭귄 앞에서 도열한 경비대…재밌는 외교

사실 닐스가 이웃나라 노르웨이에서 명예직을 수여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5년에는 노르웨이 경비대의 연대장을, 2008년에는 노르웨이 하랄드 5세 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니, 대단한 펭귄이죠.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이 두 나라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한 눈에 보여주는 이 펭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영상 출처 = 에든버러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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