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부산 사상구의회 의원 55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구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시켜달라며 5명의 동료 의원에게 모두 1천 31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정작 의장 선거 전 당 자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의원 3명에게서 100만∼300만 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의원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의원 5명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