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귀농·귀촌 주택단지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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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늘(24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귀농·귀촌 주택단지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에 따라 LH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하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수요자들에게 분양·임대하는 형식입니다.

사업은 공공부문이 택지를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민간 협력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민간 자본 등으로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가 후순위 출자 방식으로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택은 에너지 절감형인 '패시브하우스'로 건설해 단독주택의 단점 중 하나인 난방비 등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합니다.

일부 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임대 기간은 4년이며 귀농·귀촌 의사가 확실해질 경우 주택을 구매하면 됩니다.

공급 규모는 토지면적 330㎡, 건축면적은 전용면적 85㎡ 수준이 될 것으로 LH는 보고 있습니다.

LH는 이와 관련해 10월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합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상'의 농촌이나 어촌에 포함된 160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이며 심사를 거쳐 경기·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각각 1∼2개의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LH는 귀농·귀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농어촌 주택은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이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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