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철도시설을 효과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작업단'이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작업단에 국토부,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대학교수,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일(25일)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노후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2018∼2022년)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정된 예산 속에서 노후 철도시설을 개량·관리해온 탓에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철도교량과 철도터널이 각각 42%, 44%를 차지합니다.
신호설비 46%와 전기설비 35%도 내구연한을 경과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작업단은 중장기 개량투자계획에서 안전성·내구성·사용성 등을 모두 고려한 상태평가를 시행하고, 시설물의 중요도·생애주기 비용·상태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목표와 투자전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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