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그램] 아기 로션에도 버젓이…'살균제 화장품'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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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CMIT와 MIT는 값이 싸서 화장품 보존료로도 많이 쓰였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CMIT/MIT 함유된 화장품의 생산, 판매를 금지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을 확인한 결과 유명제품 포함 16종에 이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식약처의 답은 지난해 8월 이후 생산되는 제품부터 CMIT/MIT를 사용하지 않으면 되고, 재고품은 소진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관행'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인체 유해성 때문에 사용 금지 조치를 해 놓고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은 그냥 소비자가 써 없애라는 논리입니다. 소비자의 건강보다는 기업의 손실을 더 걱정하는 태도가 아닐까요?

▶ 아기 로션에도 버젓이…'살균제 화장품' 유통

▶ [취재파일] '살균제 화장품' 재고품은 어쩔 수 없다?…식약처 이해 못 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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