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생명보험사는 실적이 크게 악화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개선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내 보험사의 총자산은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2조 2천970억 원을 나타내 작년 상반기 대비 5천20억 원(17.9%) 감소했습니다.
생보사들은 수입보험료 증가율(3.9%)이 줄어든 반면 지급보험료 증가율(5.5%)은 이보다 높아 보험영업 손실이 컸습니다.
여기에 투자영업이익 감소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손해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2조 275억 원을 나타내 작년 상반기 대비 3천528억 원(21.1%)이나 늘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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