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학교이전 비리 의혹 이청연 인천교육감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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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 학교를 이전해 재배치하는 사업을 둘러싼 금품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내일(24일) 이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내일 오전 9시 반 인천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고등학교 신축 시공권을 두고 벌어진 3억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간부 59살 A씨와 62살 B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C 이사로부터 총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3억 원이 오간 사실을 사전에 이 교육감이 보고를 받고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이 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앞서 자신을 향한 의혹과 관련해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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