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pick] '나는 그저 다를 뿐'…다리 없는 10살 소년의 뜨거운 도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장애를 딛고 남들까지 열심히 도우며 살아가는 한 장애인 소년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NBC는 장애를 딛고 꿈을 키워나가는 10살 소년, 디에고 메르카도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10살 디에고는 오른쪽 다리가 없고, 오른손 손가락도 두 개뿐인 장애 소년입니다. 

몸집도 작지만 팔 굽혀펴기, 타이어 굴리기 등 어려운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처럼 군인이 되고 싶은 겁니다. 

군인의 꿈을 키워가던 디에고는 어느 날 특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6살 때 처음 참전 용사들의 바이크 경주를 보게 된 뒤, 아버지와 함께 바이크 경주시합에 나가기로 한 겁니다. 

디에고는 꾸준한 연습 끝에 지난 3월부터  아버지와 '디에고'라는 팀명으로 바이크 경주시합 등에 나가 상금까지 타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상금으로 부상 참전용사들과 장애아동들을 위한 재정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디에고는 "바이크 경주가 재밌지만, 언덕에 오를 때는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습니다.

광고 영역

이런 디에고에게 힘든 날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왜 자신은 손가락이 모두 없는지 크게 낙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인의 꿈을 가지면서, 점점 디에고의 태도는 바뀌었고 자신은 그저 남들과 다를 뿐,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던 겁니다.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과 계속된 노력, 꿈에 대한 간절함은 이 순간에도 디에고의 마음속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뉴스 픽'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eam Diego)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