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농구 '드림팀', 3회 연속 금메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1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미국은 세르비아를 96대 66, 30점 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NBA 골든스테이트 소속의 케빈 듀랜트가 30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내보낸 미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다 2004년 아테네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후 세 번의 올림픽을 연속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미국은 결승전 상대인 세르비아를 조별리그에서는 94대 91로 힘겹게 물리쳤지만 결승 재격돌에서는 3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4위전에서는 스페인이 호주를 89대 88로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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