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22∼25일 실시…"실전처럼 한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정부 차원의 훈련인 을지연습이 내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됩니다.

국민안전처는 49회째인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사이버테러, GPS 전파 교란 등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읍면동 지역, 장사정포 포격 대비 접경지역 주민대피 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연습을 실전처럼 할 예정입니다.

전시 동원자원으로 지정된 기술인력과 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원자력발전소·공항·항만 등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테러 대비 훈련 등도 실제훈련으로 시행합니다.

GPS 전파 교란 대비는 기존의 도상훈련에서 민간 어선과 항공기 등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실제훈련으로 진행됩니다.

을지연습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중점관리 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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