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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의지의 한국인' 이대훈…코뼈 부러지고도 우승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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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남자 태권도에서 간판스타인 이대훈 선수가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특히 8강에서 자신을 이긴 요르단 선수를 크게 축하해 주는 모습이 올림픽 정신을 잘 보여 줬다며 많은 사람들의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멋진 남자' 이대훈 선수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보고 가야 할 명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1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3kg급 결승전 장면입니다.

1회전 시작과 함께 몸통 돌려차기로 선취점을 낸 뒤, 반격해 들어오는 아벨 멘도사(멕시코)의 공격을 얼굴과 몸통으로 받아치면서 5대 0으로 점수를 크게 벌렸습니다.

2회전에서도 시작과 함께 얼굴 돌려차기로 3점을 얻었는데, 넘어지면서 상대 선수의 발에 얼굴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코피를 흘리자 심판은 조치하고 올 것을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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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자, 이대훈은 '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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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흐르는 코피를 막은 채 계속 경기에 나섰고, 3라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16-4로 제압, 지난 경주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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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멋진 경기 모습에 사람들은 그저 코피가 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그의 코뼈가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그의 엄청난 의지에 놀랐는데요, 이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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