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볼트, 올림픽 통산 금메달 3위…공동 1위까지 단 1개


동영상 표시하기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에서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육상 종목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15일 100m 3연패를 달성한 그는 나흘 만에 다시 200m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100m와 200m 모두 올림픽 3연패는 최초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부터 시작한 금빛 행진이,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볼트는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습니다.

볼트는 100m와 200m 3연패를 달성하며 두 부문 모두 '사상 최초'라는 빛나는 수식어를 달았습니다.

이 사이 볼트의 올림픽 통산 메달은 8개로 늘었습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누르미와 루이스는 금메달 9개씩을 땄고 누르미는 은메달 2개, 루이스는 은 1개도 얻었습니다.

볼트는 금메달 8개로 1900년대 초 지금은 사라진 올림픽 제자리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에서 8번이나 금맥을 캔 레이 유리(핀란드)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하루만 기다리면 볼트의 순위는 공동 1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황제' 볼트는 "'트리플-트리플(3개 대회 연속 3관왕) 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무대와 작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불멸의 기록을 달성하면 올림픽 육상 선수 금메달 순위에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 패럴림픽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