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상반기 라면 전체 수출액이 1억 2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1억 400만 달러보다 18.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2만5천700톤에서 3만3천300톤으로 29.5% 늘어났습니다.
상반기 대 중국 라면 수출액은 2천350만 달러 규모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미국(1천810만달러), 일본(920만달러), 대만(830만달러), 호주·홍콩(64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액은 48.2% 급증했습니다.
중국은 1년에 라면 444억인 분을 소비하는 대형 시장입니다.
중국에서 수입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6.6% 수준으로, 한국산과 일본산 등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 외 인도네시아(41.0%), 미국(39.0%), 베트남(32.5%) 등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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