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일용이' 안성서 전원주택 사기로 피소…"터무니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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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은수 씨가 전원주택 분양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모 전원주택 단지 분양 시행사 대표 등 3명과 박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 분양 시행사 사무실에서 분양 희망자인 고소인에게 자신도 인접한 전원주택을 10억 원에 매입해 살고 있고, 현재 매매가는 12억 원으로 올라 투자가치가 있다고 속여 분양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인은 박씨가 실제 이곳 전원주택에 살고 있지 않으면서, 인지도를 이용해 분양 희망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시행사 대표 등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부가가치세와 추가 공사비 등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피소사실을 접한 박씨는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인접한 전원주택에서 실제 5개월여간 생활했으며, 분양 희망자들에게 10억 원에 주택을 매입했고 2억 원이 올랐다는 내용의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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