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리애슬론 '철인' 브라운리 형제, 올림픽 금·은 합작


영국의 '철인 형제' 앨리스터 브라운리와 조너선 브라운리가 리우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금메달과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형 앨리스터는 트라이애슬론 남자 경기에서 1시간45분01초로 우승했고 동생 조너선은 6초 느린 1시간45분07초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연이어 소화하는 철인들의 경기에서 형제가 동시에 빛났습니다.

수영과 사이클을 소화하고 마라톤을 시작했을 때 조너선은 2위, 앨리스터는 6위였지만 마라톤에서 조너선이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앨리스터가 뒤를 따랐습니다.

중반 이후 앨리스터가 스퍼트를 하면서 동생 조너선을 제쳤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는 동생과 나란히 누워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12년 런던에서도 우승했던 앨리스터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런던에서 동메달을 땄던 조너선은 순위를 한 계단 올려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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