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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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가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 조와 접전 끝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13명 가운데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한 뒤 박주봉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박주봉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4강 진출을 이끌었고,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지 4년 만에 리우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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