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호주교포 이민지, 공동 선두…박인비 공동 5위

밤 11시50분 현재…김세영은 1타 잃고 4언더파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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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20)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 중반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민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12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밤 11시50분 현재 이민지는 7언더파를 기록, 마리안네 스카프노르트(노르웨이),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전날 2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는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1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쭈타누깐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27·PNS창호)이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양희영은 이날 11번 홀까지 5타를 줄여 3언더파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곧바로 연습장으로 가겠다"고 의지를 내보인 뒤 이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3번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번 홀까지 1타를 잃고 4언더파, 단독 10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개 홀을 끝낸 가운데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로 공동 6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번 홀까지 1타를 잃어 이븐파가 되면서 순위가 공동 31위로 밀렸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0번 홀까지 역시 1타를 잃어 1언더파로 공동 26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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