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광화문광장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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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근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예은 아빠'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모임인 가족협의회는 유 집행위원장이 어제(17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집행위원장은 국민이 20대 국회를 여소야대로 만들었는데도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사항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등이 배제된 것을 비판했습니다.

유 집행위원장은 직접적으로는 야3당 공조를 하겠다고 거듭 약속해놓고도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는 여당의 주장만 수용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이행할 때까지 사생결단을 내는 심정으로 단식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8월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개정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집행위원장은 지난 2014년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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