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육상 200m 결승 진출…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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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200m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볼트는 이미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내일(19일) 오전 200m 3연패에 나섭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볼트는 큰 보폭을 앞세워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곡선 주로에 진입하기 전 이미 선두 자리를 굳혔고, 옆을 돌아보는 여유를 부리기까지 했습니다.

볼트는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낮추고도 19초 7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입니다.

2위는 19초 8을 기록한 캐나다의 앙드레 드 그라세가 차지했습니다.

앞서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한 볼트는 내일 오전 10시 반, 사상 첫 200m 3연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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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온두라스를 꺾고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14초 만에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26분과 35분엔 브라질의 차세대 공격수 제수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대 0으로 마쳤습니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며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2대 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독일과 브라질은 오는 21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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