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검찰 68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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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 등 9억 5천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검사장이 해임됐습니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가 오늘(18일) 자정 진 검사장의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어제 행정자치부에 징계 사실을 관보에 게재해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이후 '주식 대박' 논란에 휩싸인 진 검사장은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습니다.

수사 결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 5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당일 법무부에 진 검사장의 해임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이달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의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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