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동빈 '최측근 3인방' 소진세 사장 비공개 소환조사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소 사장은 이인원 정책본부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검찰이 올해 6월 롯데그룹 수사에 착수한 이래 정책본부 사장급 인사를 소환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룹 측은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2010년 부터 2015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총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을 과도하게 동원해 손실을 안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인원 부회장과 황각규 사장 등 신동빈 회장의 '가신 그룹' 핵심 인사들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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