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통장 모집' 보이스피싱 30대 조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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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대포통장을 모집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서울시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포통장이 담긴 수화물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한국에 들어온 중국 동포 김씨는 채팅앱으로 중국보이스피싱 조직과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전달하는 방법 등을 모의했다.

경찰은 이날 대포통장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하려고 경기도 성남으로 이동하는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포통장 2개와 대포폰 1개를 압수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심부름만 했을 뿐 수화물에 무엇이 들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의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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