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 조성호 '마약류관리법 위반' 추가 기소 검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검찰이 동거남을 살해 후 유기한 혐의로 기소한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 에 대한 구형을 앞두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조씨의 3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수사하던 중 조씨 집에서 주사기가 발견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추가 기소 가능성을 대비해 재판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초 오늘(17일) 공판은 검찰과 변호인 측에서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결심하고 검찰 측의 구형이 예상됐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현재 마약류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재판을 한 차례 더 연장하면 수사를 완료할 수 있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씨는 마약류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살인 등 혐의에 대해선 법원의 양형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마약 관련 수사를 위해 3주를 주겠다"며 오는 9월 7일로 속행 재판 기일을 정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