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급 한우가 1등급 둔갑…정육식당 절반 '양심 불량'


한우를 싼값에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정육식당 절반은 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형 정육식당 30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법 위반 업체 15곳을 적발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업소 가운데 6곳은 낮은 등급 한우를 사다가 높은 등급으로 속여 판매했고 8곳은 고기의 종류와 등급,부위명 등을 표시하지 않다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시는 "한우등급 표시제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위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면서 "양심불량 업소를 퇴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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