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자녀 둔기로 폭행한 뒤 자살 시도한 40대


아내와 자녀를 둔기로 폭행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9살 남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씨는 지난 9일 밤 11시쯤 부산 사하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둔기로 아내 머리를 2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는 또 싸움을 말리는 16살 아들과 22살 딸을 둔기로 각각 2차례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은 피부가 찢어지고 멍이 들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등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남씨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확인하고 현재 치료감호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씨는 경찰에서 "이혼 문제로 아내와 몇 차례 다투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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