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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눈물 보인 '리베로'…김연경의 따뜻한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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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몬트리올 이후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꿈이 안타깝게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한국 여자 배구팀은 우리 시간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 전에서 패한 뒤 슬프게 울었던 김연경은 이번에는 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우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선수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선수들은 울지 말라며 김 선수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착잡한 표정으로 코트를 떠났습니다.

물론 안타까운 결과였기는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였고, 리우 올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음은 분명한 사실일 겁니다.

4년 뒤 도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영상 픽'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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